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5월10일 국회서 개최
입력2022.03.23. 오후 4:29
[경향신문]
박주선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위원회 인선과 업무추진 현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오는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박주선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장소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당선인께 추천하고 결심을 받았다”며 “대통령 취임 행사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통합의 메시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장소 후보로는 청와대, 서울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 용산시민공원뿐 아니라 세종시, 광주광역시 개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됐지만 코로나19 방역, 일반시민 불편 가중, 주변빌딩으로 인한 경호경비의 어려움, 수용능력 부족 등으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사당 앞마당은 최대 5만명의 참석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며 “민의의 전당이자 국민 대표기관일 뿐 아니라 접근성도 용이하다.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전통적으로 인식돼왔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전직 대통령, 통합의 메시지를 고려한 초청 국민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부인께서 참석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도 국민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인은 취임식이 ‘조촐하고 간소하면서 근엄하고 화합하는 큰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취지에 부합하는 초청인사를 정하겠다”고 전했다. 취임식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식준비위원회 인선도 완료됐다. 위원회는 박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3개의 소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부위원장은 우동기 대구카톨릭대 총장이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제가 호남 출신이라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해 영남 출신인 우 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위원으로는 임기철 전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이미연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이도훈 당선인 비서실 특별보좌역, 서일준·박수영·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임명됐다.
소위 중 취임사준비위원회는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이재호 극동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이외에도 유헌식 단국대 철학과 명예교수, 곽진영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등 14명의 위원이 취임사 준비를 맡게 된다. 박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당선인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국민께 제시할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취임식기획위원회는 김수민 전 국민의힘 홍보위원장이 맡고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도훈 특보는 총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국민통합초청위원회는 김장실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문숙경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추진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오는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박주선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장소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당선인께 추천하고 결심을 받았다”며 “대통령 취임 행사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통합의 메시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장소 후보로는 청와대, 서울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 용산시민공원뿐 아니라 세종시, 광주광역시 개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됐지만 코로나19 방역, 일반시민 불편 가중, 주변빌딩으로 인한 경호경비의 어려움, 수용능력 부족 등으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사당 앞마당은 최대 5만명의 참석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며 “민의의 전당이자 국민 대표기관일 뿐 아니라 접근성도 용이하다.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전통적으로 인식돼왔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전직 대통령, 통합의 메시지를 고려한 초청 국민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부인께서 참석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도 국민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인은 취임식이 ‘조촐하고 간소하면서 근엄하고 화합하는 큰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취지에 부합하는 초청인사를 정하겠다”고 전했다. 취임식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식준비위원회 인선도 완료됐다. 위원회는 박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3개의 소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부위원장은 우동기 대구카톨릭대 총장이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제가 호남 출신이라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해 영남 출신인 우 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위원으로는 임기철 전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이미연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이도훈 당선인 비서실 특별보좌역, 서일준·박수영·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임명됐다.
소위 중 취임사준비위원회는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이재호 극동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이외에도 유헌식 단국대 철학과 명예교수, 곽진영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등 14명의 위원이 취임사 준비를 맡게 된다. 박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당선인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국민께 제시할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취임식기획위원회는 김수민 전 국민의힘 홍보위원장이 맡고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도훈 특보는 총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국민통합초청위원회는 김장실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문숙경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추진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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