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뛰어넘은 마법사의 가을 전현직 캡틴 "오열할 준비 끝" 장강훈 입력 2021. 11. 16. 05:54 KT 2루수 박경수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1회초 무사 1,2루 3번 페르난데스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낸 후 병살로 연결한 후 가슴을 치며 자축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장강훈기자] 이것이 베테랑들의 ‘한풀이’다. 무관에 그친 설움, 전력 약한 막내여서 당한 상처를 ‘왕조’에게 마음껏 풀어내고 있다. KT 베테랑 삼총사 박경수(37) 유한준(40) 황재균(34)이 마법에 걸린듯 KT의 통합 첫 우승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KT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