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긴급체포된 고영태 아파트 현관문 파손…'고영태 현관' 사진 공개돼
입력 : 2017.04.12 10:49 | 수정 : 2017.04.12 12:10
검찰이 최순실씨 측근이었던 고영태(41)씨를 긴급체포하는 과정에서 고씨의 집 현관문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진행했던 시사주간지 기자 주진우씨는 12일 페이스북에 ‘고씨 집 현관문’이라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과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진행했던 시사주간지 기자 주진우씨는 12일 페이스북에 ‘고씨 집 현관문’이라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고씨의 아파트 현관문 잠금장치와 그 부근의 벽이 파손된 것이 보인다.
주씨는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인천본부 세관장 인사 등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고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고씨는 최씨의 태블릿 PC를 언론이 입수하게 된 경위 등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 수사를 위해 고씨 에게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고씨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고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방 등을 제작하며 최순실씨와 알게 됐으며 최씨가 세운 회사인 ‘더블루K’의 이사를 지냈다. 고씨가 최씨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최씨의 국정 농단을 언론에 폭로한 것이 '최순실 게이트'의 도화선이 됐다.
주씨는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인천본부 세관장 인사 등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고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고씨는 최씨의 태블릿 PC를 언론이 입수하게 된 경위 등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 수사를 위해 고씨 에게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고씨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고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방 등을 제작하며 최순실씨와 알게 됐으며 최씨가 세운 회사인 ‘더블루K’의 이사를 지냈다. 고씨가 최씨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최씨의 국정 농단을 언론에 폭로한 것이 '최순실 게이트'의 도화선이 됐다.
- 검찰, '세관장 인사 개입 의혹' 고영태 체포 최재훈 기자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2/2017041201186.html
'정치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정농단 폭로' 고영태, 알선수재·사기 등 혐의 구속 (0) | 2017.04.15 |
---|---|
문재인·안철수, 민감한 질문엔 답변 제대로 않고 자기주장만 (0) | 2017.04.14 |
[단독] 고영태 "최순실 비밀창고 강남에 한 곳 더 있다" 검찰에 제보 (0) | 2017.04.12 |
"인양 작업도 힘들었지만, 비판 여론에 서운한 순간 많았다" (0) | 2017.04.12 |
검찰, '최순실 옛 측근' 고영태 체포·압수수색 (0) | 201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