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엄마들' 1000명 "윤석열 지지" 공개선언

광주·전남 '엄마들' 1000명 "윤석열 지지" 공개선언

'정치교체·세대교체 바라는 광주·전남 엄마들' 모임 출범"호남 발전시키려는 진지한 자세에 감동…尹 지지'" 선언

조광형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2-02-28 14:26 | 수정 2022-02-28 14:26

광주·전남 지역 '엄마'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치교체, 세대교체를 바라는 광주·전남 엄마들 모임(이하 엄마들 모임)'은 지난 26일 오후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천만의병발대식'을 갖고 윤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엄마들 모임'은 "윤 후보가 5.18 민주주의 정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통합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호남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진지한 자세와 정성 때문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엄마들 모임'은 "윤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호남을 수차례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와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추모비, 동학혁명기념관을 찾는 등 온몸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철학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국민통합 정신입니다. 위대한 정신입니다'라고 남긴 메시지는 국민과 함께 IMF 위기를 극복한 김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엄마들 모임'은 "때로는 감옥에도 가고, 가난과 싸우기도 하고, 촛불을 들기도 하면서 좋은 세상이 올 것을 기대하고 인내하며 살아왔는데, 오늘날 한국 사회는 경제·정치·외교안보 중 어느 하나 온전하지 못한 채 법과 원칙은 사라지고, 기득권을 가진 소수 권력자들은 괴물이 돼 가고 있어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분노했다.  

'엄마들 모임' 관계자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처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섰다"면서 "성별과 지역, 세대의 분열을 타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통령 후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마들 모임' 발대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양금희 여성본부장은 "국가 위기상황에서 의병처럼 결기있게 나서준 호남의 지지와 목소리에 무거운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하면 유권자는 투표로서 심판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는 우리 사회에 공정과 정의를 다시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성명서

<정치교체 시대교체 광주·전남 엄마들이 나섰다>

광주·전남 엄마들은 시대정신인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위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우리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윤 후보가 5·18 민주주의 정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통합의 정치를 하고자 하며,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키고자하는 진지한 자세와 정성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호남을 네 차례나 찾아왔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도 다녀왔다. 전북에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인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와 동학혁명기념관을 찾는 등 온몸으로 자유민주주의 철학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국민통합 정신입니다. 위대한 정신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국민과 함께 IMF 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광주·전남 엄마들은 윤후보의 이러한 관점은 올바른 해석이자 용기있는 태도라고 본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민주주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 우리 자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거짓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위해 촛불을 들었고, 피로는 감옥에도 가고 가난과 싸우기도 하면서 좋은 세상이 올 것을 기대하고 인내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 오늘날 한국사회와 광주·전남은 어떠한가? 그로나, 부동산, 일자리, 외교안보 등 국정의 주요 부분은 물론 청년실업, 사회안전, 교육 등 그 어느 것 하나 온전하지 못한 채 법과 원칙은 사라지고 기득권을 가진 세력들은 괴물이 되어가고 있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오늘, 광주·전남 엄마들은 우리의 아들 딸들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처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섰다. 이제 우리 엄마들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살아가는 여성이어서 차별 받아온 사회를 과감히 거부할 것이다.

일자리와 임금, 교육, 지역, 다문화가정 등 모든 분야에서도 차별없는 사회가 되어 질 때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다. 우리 광주·전남 엄마들의 소망인 새로운 대한민국을 에 군단과 하게 만들어가는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바이다.

광주·전남 엄마들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새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반드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융합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철학이 꽃을 피우고 국민이 최대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국민중심제로 국정을 펼치기를 바란다.

- AI시대가 요구하는 정치교체 시대교체 교육교체로 과거를 넘어 반드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 지역주의를 타파하여 지역통합, 사회통합으로 광주·전남에 태어난 우리 아들딸들이 차별받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란다.
- 아이들을 차별 없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안전한 사회와 공동체 복원을 바란다.
- 우리 여성들이 정치, 경제, 사회분야 등에서 성차별, 지역차별 없이 일할 수는 기회를 부여해 주길 바란다.

2022. 2. 26.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전남 엄마들
박경희·신지은·박명주·우명옥·정갑순·이희진·조은희·조덕임·조혜숙·임인현·문정인·김선희 외 1,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