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39

[단독]"50년 가진 집 뺏겼다" 30억 폭락 반포아파트 반전 전말

[단독]"50년 가진 집 뺏겼다" 30억 폭락 반포아파트 반전 전말 안장원 입력 2022. 01. 23. 19:00 수정 2022. 01. 23. 20:13 한강변에 낮게 자리잡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104~196㎡ 2100가구가 5층 65개 동에 들어서 있다. 강남 첫 중대형 고급 아파트로 1974년 지어졌다. ━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반포1단지 30억 폭락 “입주 직후부터 50년 가까이 갖고 있던 아파트를 어이없이 조합에 뺏겼습니다. 시세 반값에 쫓겨난 셈입니다."(반포주공1단지 '30억 폭락' 매도자) 주택형 오기도, 친인척 간 저가거래도, 급매도 아니었다. 강남 재건축 대장주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0억 폭락 미스터리’가 풀렸다. 예상치 못한 사연이다. ..

정치 사회 2022.01.23

거짓이었던 文의 편지, 땅에 버렸다..19살 소년 분노의 기록

거짓이었던 文의 편지, 땅에 버렸다..19살 소년 분노의 기록 유지혜 입력 2022. 01. 22. 05:00 수정 2022. 01. 22. 06:19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유가족들이 18일 오전 청와대로 향하는 통행로 앞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았던 편지와 청와대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 인용 판결문을 내려놨다. 연합뉴스 ━ 유지혜 외교안보팀장의 픽 : 대통령 편지 반환 대한민국과 지도자를 상징하는 봉황 문장이 땅바닥에 떨어졌다.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아들이 반납한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 이야기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열아홉 살이던 그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씨의 아들은..

정치 사회 2022.01.22

"10년 전 이혼 공격말라"..조동연 '혼외자' 쉬쉬한 與 역풍

"10년 전 이혼 공격말라"..조동연 '혼외자' 쉬쉬한 與 역풍 심새롬 입력 2021. 12. 03. 17:44 수정 2021. 12. 03. 17:56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주말 경 직접 만나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며 결론을 유보했다. 2021.12.3/뉴스1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영입 사흘째인 3일 사퇴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모든 책임은 후보인 내가 지겠다”며 빠른 사태 수습 의지를 밝혔지만, 지난달 21일 전원 백의종군 후 ‘쇄신’을 내세우며 변신을 꾀했던 민..

정치 사회 2021.12.03

[단독] 유동규, 이재명에 "김만배에 사업자금 11억 빌려" 소명

[단독] 유동규, 이재명에 "김만배에 사업자금 11억 빌려" 소명 김민중 입력 2021. 10. 04. 05:00 수정 2021. 10. 04. 06:13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 JTBC캡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체포 직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에 “화천대유자산관리(민·관합동 시행사의 민간사업자)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사업자금 3억 5000만원을 빌려 유원오가닉(현 유원홀딩스)을 설립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에도 두세 번 개인 사업자금으로 빌린 것까지 포함해 김씨 측에서 총 11억 8000만원을 빌렸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재명 지사 측은 앞서 화천대유 투자자인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대주주)가 “유..

정치 사회 2021.10.04

태풍 '오마이스' 세력 그대로..내일밤 최대 400mm 비 뿌린다

태풍 '오마이스' 세력 그대로..내일밤 최대 400mm 비 뿌린다 정종훈 입력 2021. 08. 22. 13:49 수정 2021. 08. 22. 14:15 22일 10시 기준 12호 태풍 '오마이스' 예상 경로. 자료 기상청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23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400mm 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침수, 강풍 등에 따른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태풍 오마이스는 22일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330km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 강풍 반경 160km로 작고 약한 규모다...

정치 사회 2021.08.22

김현수 2번 올리고, 서건창 3번에..머리 맞댄 LG의 승부수

김현수 2번 올리고, 서건창 3번에..머리 맞댄 LG의 승부수 입력 2021. 08. 12. 05:50 수정 2021. 08. 12. 06:25 LG 김현수-서건창-보어(왼쪽부터) LG에 새롭게 합류한 서건창과 저스틴 보어가 3~4번을 맡고, 김현수가 2번으로 옮겼다. 전체 회의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선택한 새 타순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10일 잠실 SSG전에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저스틴 보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11일 역시 1~5번 타순은 같았다. 콘택트 능력이 있는 서건창이 2번, 콘택트와 장타력 모두 갖춘 김현수가 3번에 더 어울릴 법하나, 그 반대였..

스포츠 2021.08.12

靑비서관 겨눈 '공부의신' 강성태 "25살에 1급, 이분이 탑"

靑비서관 겨눈 '공부의신' 강성태 "25살에 1급, 이분이 탑" 김은빈 입력 2021. 06. 24. 01:52 수정 2021. 06. 24. 06:55 사진 유튜브 캡처. 유튜브 구독자 101만명을 보유한 ‘공부의신’ 강성태씨가 최근 25살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한마디 보탰다.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면서다. 강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올린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공무원시험 수강생들에게)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다. 그래서 수강생들이 정말 9급 공무원이 되려고 하루 10신간씩 공부하고 그런다”며 “그런..

정치 사회 2021.06.24

"마침내 치매 치료제 나왔다"..알츠하이머 신약 첫 승인

"마침내 치매 치료제 나왔다"..알츠하이머 신약 첫 승인 신성식 입력 2021. 06. 08. 20:49 수정 2021. 06. 09. 06:31 미국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전문가 "굉장히 기다리던 약" 환영 일부선 "약효 입증 더 지켜봐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애드유헬름(Aduhelm, 성분명 아두카누맙)’을 승인했다. AP=연합뉴스 알츠하이머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애드유헬름(Aduhelm, 성분명은 아두카누맙)’을 승인했다. 다만 미국 내 일부 전문가가 "효능이 ..

건 강 2021.06.09

'이천쌀집'서도 우르르..인재 2100명 빨아들인 '수원갈빗집' [뉴스원샷]

'이천쌀집'서도 우르르..인재 2100명 빨아들인 '수원갈빗집' [뉴스원샷] 이상재 입력 2021. 05. 30. 05:00 키워드: 삼성전자 경력사원 채용 1분기에만 2100명 순증 '인재 블랙홀' 순혈주의 벗어나 '용광로 문화' 정착 보다 유연한 조직문화 만드는게 숙제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4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뉴스1] “이천쌀집과 설비업체에서 상당히 왔다고 하네요.”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임원이 사내 주요 간부들에게 전한 말이다. 지난 3월 공고한 경력사원 채용이 마무리 중인데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 출신 합격자가 많다는 뜻이다. 여기서 ‘이천쌀..

게시판 2021.05.30

미대 나와 승무원하다 사시 패스..공수처 넘버3는 '스펙왕'

미대 나와 승무원하다 사시 패스..공수처 넘버3는 '스펙왕' 김민중 입력 2021. 05. 28. 05:00 송지헌 공수처 수사2팀장(경정) 송지헌 과천경찰서 수사과장. 중앙포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새로운 실력자가 떴다. 경기 과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일하다 공수처 수사관으로 파견 가 있는 송지헌(42·사법연수원 41기) 경정이 주인공이다. 그는 은행원, 항공사 승무원, 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공수처 업무에 두루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공수처 1~3호 수사 선정 관여도…“처·차장 제외 최고 파워맨” 송 경정은 올해 1월 검찰개혁의 상징인 공수처가 출범한 이후 경찰과 공수처의 원활한 업무 협의를 위해 파견됐다. 경찰에서 파견된 수사관 15명(1명은 원대 복귀) 중 가장 먼저 공수처로..

게시판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