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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옵티머스…수표로 뺀 863억 행방불명, 靑행정관 남편 통장엔 42억

황당 옵티머스…수표로 뺀 863억 행방불명, 靑행정관 남편 통장엔 42억 까면 깔수록 황당한 옵티머스 이기훈 기자 입력 2020.11.17 20:57 투자한 주식은 줄줄이 상장 폐지되고, 손댄 부동산 개발사업은 인허가를 못 받아 사업 자체가 중단됐다. 더군다나 투자자 돈을 빼돌려 수표로 뽑아가거나 자기 아파트를 샀다. 이런 ‘마이너스의 손’에 5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들어갔다. 희대의 금융 사기극 옵티머스자산운용 얘기다. 이런 펀드에 투자자들이 5146억원을 맡겼지만, 최악 땐 401억원(7.8%), 많아야 783억원(15.2%)만 건질 것으로 추정된다. 형편없는 옵티머스 펀드 투자 실적 ◇수표로 뽑아간 863억원 행방불명 17일 국민의힘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가 입수한 삼일회계..

정치 사회 2020.11.18

최혜진, 최종전서 시즌 첫 우승… 김효주, 6년 만에 상금왕 탈환

최혜진, 최종전서 시즌 첫 우승… 김효주, 6년 만에 상금왕 탈환 민학수 기자 입력 2020.11.15 17:18 /KLPGA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최혜진(21)이 그토록 원하던 시즌 첫 우승을 최종전에서 거뒀다. ‘원조 골프 천재’ 김효주(25)는 6년 만에 상금왕과 평균 타수상을 차지했다.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최혜진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2위 유해란(19·11언더파)을..

golf 2020.11.15

“월성원전 더 돌려도 됩니다” 실무진 말에 백운규 “너 죽을래”

“월성원전 더 돌려도 됩니다” 실무진 말에 백운규 “너 죽을래” 감사원 조사서 드러난 탈원전 압박 조백건 기자 입력 2020.11.11 01:38 2017년 7월 26일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야당의원들의 질책을 듣고 있다. 이날 산자위에서는 여야가 '원전 난타전'을 벌였다./조선일보 DB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2018년 월성 원전(原電) 1호기의 ‘한시적 가동’ 필요성을 보고한 산업부 담당 공무원에게 “너 죽을래”라고 말하며 ‘즉시 가동 중단’으로 보고서를 다시 쓰라고 지시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감사원이 확보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후 백 전 장관은 ‘즉시 중단’으로 수정한 보고서를 청와대에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나..

정치 사회 2020.11.11

[사설] 康외교, 미 대선 직후 패자 측과 회담하러 미국 간다니

[사설] 康외교, 미 대선 직후 패자 측과 회담하러 미국 간다니 조선일보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0.11.08. bjko@newsis.co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8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참으로 희한한 타이밍이다. 3일 치러진 미 대선의 승자가 개표 나흘 만에 겨우 가려진 직후, 패배한 현직 대통령 쪽과 회담하러 미국까지 달려간다는 것이다. 거의 내전에 가까운 선거를 거쳐 미국의 권력이 정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순간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와 거의 정반대로 움직인다고 봐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떠 준비를..

정치 사회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