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83

트럼프, 두달만에 '승복선언'..美민주당 "해임 안하면 탄핵 추진"

트럼프, 두달만에 '승복선언'..美민주당 "해임 안하면 탄핵 추진"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 01. 08. 21:29 임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로 탄핵 위기에 몰렸다. 미국 야당인 민주당이 현 정부 내각에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연방검찰은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을 부추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가능성까지 내비쳐 퇴임을 앞둔 트럼프가 벼랑 끝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난입 시위대를 두고 뒤늦게 ‘폭력적인 단체’ ‘처벌받게 될 것’ 등이라고 언급하면서 “순탄한 정권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도..

국제 2021.01.09

미 유력지들 "트럼프, 사임이 최선" 일제히 사설

미 유력지들 "트럼프, 사임이 최선" 일제히 사설 이윤영 입력 2021. 01. 08. 11:59 수정 2021. 01. 08. 16:12 WSJ "스스로 물러나는 게 옳다" 지적 WP "해임돼야"..NYT "수정헌법 25조 발동" 6일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미 연방의사당에 난입해 벌인 폭력 사태와 관련해 미 유력 일간지들이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또는 사임을 요구하는 사설을 실었다. 보수 성향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도널드 트럼프의 마지막 날들'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을 강력히 권고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군중이..

국제 2021.01.09

트럼프 지지자들 초유의 美의회 난입..바이든 승리확정 전격중단(종합)

트럼프 지지자들 초유의 美의회 난입..바이든 승리확정 전격중단(종합) 백나리 입력 2021. 01. 07. 05:49 바리케이드 넘어 상원 회의장 점거..하원 회의장 앞에서도 무장 대치 펜스·펠로시 비롯 상·하원 의원들 급거 대피..경찰 최루가스 동원 의사당 몰려온 트럼프 지지자들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대거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최종 확정을 위한 상·하원 회의는 전격 중단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의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의회의사당이 시위대에 의해 한순간에 무법천지로 변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

국제 2021.01.07

미 민주, 조지아 선거서 2석 모두 차지..하원 이어 상원도 장악(종합)

미 민주, 조지아 선거서 2석 모두 차지..하원 이어 상원도 장악(종합) 류지복 입력 2021. 01. 07. 06:57 6년만에 상원 다수당..대권·하원 승리와 함께 '트리플 크라운' 바이든 국정운영 힘받을듯..공화당은 대권잃고 의회 소수당 전락 조지아주 첫 흑인 상원의원 탄생…워녹, 현역 꺾고 승리 (덜루스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현역인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누르고 사실상 승리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조지아주에서 배출되는 첫 흑인 상원의원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조지아주 덜루스에서 유세하는 워녹 후보. lee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5일(..

국제 2021.01.07

3차례 방한… DJ와 넥타이 바꿔 매고, 손녀와 DMZ 방문도

3차례 방한… DJ와 넥타이 바꿔 매고, 손녀와 DMZ 방문도 [美 바이든 시대 / 한국과 인연… 세계 각국 반응] 도쿄=이하원 특파원 안준용 기자 김은중 기자 입력 2020.11.09 03:00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한국 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상원 의원과 부통령을 지내면서 세 차례나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그는 1998년 11월 미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방한했고, 2001년에는 상원 외교위원장, 2013년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자격으로 각각 방문했다. 그는 공개 석상에서 한국을 ‘혈맹(血盟)’ ‘좋은 친구’라고 불렀다. 미 정가에선 외교 안보 분야에 정통한 바이든 당선인이 상대적으로 ‘지한파(知韓派)’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통령..

국제 2020.11.09

멜라니아도 트럼프에 “결과 승복해야”…이혼설까지 돈다

멜라니아도 트럼프에 “결과 승복해야”…이혼설까지 돈다 김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라는 내부 조언 대열에 합류했다고 CNN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선거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평하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트럼프가 결과에 승복하기를 주장하고 있다. 멜라니아가 종종 트럼프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았듯 이번에도 역시 트럼프에 맞서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CNN은 7일 최대 실세인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려고 대통령과 접촉했다..

국제 2020.11.09

"바이든 승리시 즉각 당선인 모드"..펠로시는 아예 당선인 호칭(종합)

"바이든 승리시 즉각 당선인 모드"..펠로시는 아예 당선인 호칭(종합) 백나리 입력 2020.11.07. 01:41 CNN "승리연설에 정권인수 관련 발표 신속히"..트럼프 불복 예고 속 기선제압 바이든에 비밀경호국 경호 증강..WP "당선인 수준은 아니지만 그 방향으로" 바이든 후보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대선 승리 문턱에 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자로 선언되면 즉각 당선인 모드로 전환할 작정이라고 CNN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을 예고한 가운데 승리가 정해지는 대로 신속한 행보로 기선제압에 나서는 셈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아예 '바이든 당선인'이라고 불렀다. CNN방송은 참모들을 인용, 바이든 후보가 이날 일찍..

국제 2020.11.07

최악 코로나 대응 심판..바이든의 승리 아닌 트럼프의 패배 [2020 미국의 선택]

최악 코로나 대응 심판..바이든의 승리 아닌 트럼프의 패배 [2020 미국의 선택] 워싱턴 | 김재중 특파원 입력 2020.11.05. 21:08 수정 2020.11.05. 23:27 왜 바이든으로 기울었나 [경향신문]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거리에서 한 시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그 옆에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EPA연합뉴스 트럼프 상식 밖 통치 반발 코로나 경기침체도 영향 사상 첫 7000만표 돌파 ‘친트럼프’도 과반 육박 갈등 통합 어려운 숙제 미국 대선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승리로 기울었다고 미국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역사..

국제 2020.11.06

트럼프 패색 직감했나.."이제 와 무슨 소용" 트윗(종합)

[2020 美선택]트럼프 패색 직감했나.."이제 와 무슨 소용" 트윗(종합) 신정원 입력 2020.11.05. 17:58 [서울=뉴시스](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2020.11.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직감한 듯한 뉘앙스의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리 변호사들이 '의미 있는 접근'을 요구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라며 "이미 우리 시스템의 완전성과 대선 자체는 훼손됐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이건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직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국 가디언도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 참모들의 전략에 반대하는 것 같다"며 "..

국제 2020.11.05

바이든 되면 文대통령 한반도 중재자 암운?..전화위복 될수도

바이든 되면 文대통령 한반도 중재자 암운?..전화위복 될수도 김현 기자 입력 2020.11.05. 15:23 바이든, 트럼프보단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로 회귀 가능성 北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과거와 다르다' 관측도..중재 경력의 문대통령 활동 반경 넓어질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지난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5일 미국 대선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 당선에 필요한 '매직 넘버'에 근접한 상태다. 당선에..

국제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