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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땐 40% 전기료 폭등” 보고서, 文정부 처음부터 뭉갰다

“탈원전땐 40% 전기료 폭등” 보고서, 文정부 처음부터 뭉갰다 “2030년까지 40% 올려야” 2017년 출범때 보고받아 박은호 사회정책부장 입력 2022.06.07 03:00 문재인 정부 ‘탈원전 흑막(黑幕)’이 또 하나 걷히고 있다. 문 정권이 탈원전을 밀어붙이기 위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데 이어, 이번엔 주무 부처에서 “탈원전을 하면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로 두 차례나 보고했지만 이를 문 정부 임기 5년 내내 묵살하고 공개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에서 시민들이 전력량계 앞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5월 24일과 6월 2일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이었던 국정기획자..

정치 사회 2022.06.07

호남 무소속 당선자들 “검수완박 다수당 횡포라더라”

호남 무소속 당선자들 “검수완박 다수당 횡포라더라” 무소속들 6·1 민심 진단 “민주당 텃밭 변화 조짐” “대선에서 혼 나고도 쇄신 안해”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6번 출마해 늘 항의 받았었는데 이번엔 한 번도 욕 듣지 않았다” 조의준 기자 박상기 기자 입력 2022.06.04 03:44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국민의힘이 약진하고 무소속 후보가 대거 당선된 데 대해,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는 3일 “이제 호남에서 ‘민주당이 막대기만 꽂아놔도 된다’는 건 통하지 않음을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호남의 무소속 당선인들도 “민주당이 대선에서 지고도 반성 기미도 안 보이니까 민심이 심판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광주 동구 서남동행정복지센터 1층 ..

정치 사회 2022.06.04

女心도 잡고… “오세훈, 기대되는 시·도지사” 1위에

女心도 잡고… “오세훈, 기대되는 시·도지사” 1위에 더 강해진 오세훈 시장, 서울 426개동 ‘싹쓸이’ 작년 보선때 박영선에 뒤졌던 창신2·성산1 등 5개동도 앞서… 與내부 “차기주자 중 가장 유리” 일각선 “최약체인 상대후보 덕” 김경필 기자 입력 2022.06.04 03:35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방선거 다음 날인 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17명의 시장·도지사 중 앞으로의 시정(市政)·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0%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았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공동 1위지만, 서울 거주 응답자만 놓고 보면 거의 절반(48%)이 오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정치 사회 2022.06.04

구청장 1대 24→17대 8… 국힘, 4년만에 서울 지도 바꿨다

구청장 1대 24→17대 8… 국힘, 4년만에 서울 지도 바꿨다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6.02 08:46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달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같은당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25곳 중 17곳을 승리했다. 2018년에는 서초구 1곳에서만 승리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16곳을 탈환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서울 기초단체장 개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가 17곳, 민주당 후보가 8곳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종로(정문헌), 중구(김길성), 용산(박희영), 광진(김경호), 동대문(이필형), 도봉(오언석), 서대문(이성헌), 마포(박강수), 양천(..

정치 사회 2022.06.02

“손흥민 유니폼 오늘부터 가보”… EPL 득점왕에 대한민국 들썩

“손흥민 유니폼 오늘부터 가보”… EPL 득점왕에 대한민국 들썩 “아침 내내 손흥민 얘기” 경기 중계 OTT서비스 접속자 몰려 한때 로그인 오류 강다은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5.23 10:22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서 2골을 폭발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토트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30)이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 경기를 본 사람들 중엔 경기가 끝난 후에도 기쁨으로 잠 못 이룬 이들이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수천개의 관련 글이 올라왔다. “손흥민은 우리의 자부심이다” “손흥민 유니폼 오늘부터 가보” 등의 반응이 나왔다. 손흥민은..

스포츠 2022.05.23

검찰 요직에 윤석열 사단... 친문은 줄줄이 좌천

검찰 요직에 윤석열 사단... 친문은 줄줄이 좌천 ‘조국 수사 총괄’ 송경호, 중앙지검장 맡아... 전 정권 수사 속도낼 듯 이정구 기자 표태준 기자 입력 2022.05.19 03:26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원석 대검 차장,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신자용 검찰국장. 법무부는 18일 검사장급 이상 18명의 승진·전보를 포함한 43명의 검찰 인사를 발표했다. 공석(空席)인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과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배치됐고, 법무부 검찰국장은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교체됐다. 이들을 포함해 문재인 정권에서 좌천을 거듭했던 ‘윤석열 사단’ 검사들은 주요 보직에 발령 난 반면, 친문(親文) 성향 검사들은 한직(閑職)으로 좌천됐다. 이들은 오는 23일 자로 부임할 예정이다. 고..

정치 사회 2022.05.19

“우크라전, 72년전 우리 모습” 전쟁고아 출신 백성학 영안모자 명예회장, 지원 나섰다

“우크라전, 72년전 우리 모습” 전쟁고아 출신 백성학 영안모자 명예회장, 지원 나섰다 신은진 기자 입력 2022.05.17 15:45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기부에 나선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영안모자 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백 명예회장은 우크라이나 사진작가가 기저귀를 찬 어린 딸의 등에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를 볼펜으로 써넣은 사진이 담긴 4월6일자 본지 신문을 보고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72년 전 우리가 겪은 일입니다. 백성학(82) 영안모자 명예회장은 지난 4일 경기도 부천시 영안모자 본사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휴전 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이런 일을 그..

정치 사회 2022.05.17

한동훈 1호 지시… 秋가 없앴던 ‘증권범죄합수단’ 부활

한동훈 1호 지시… 秋가 없앴던 ‘증권범죄합수단’ 부활 韓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 뿐” 김정환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정부 과천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17일 ‘1호 지시’로 전(前) 정부가 없앴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을 언급했다. 한 장관은 또 “사회적 강자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를 할 수 있는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며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 뿐”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밤길 다니기 겁나는 사회, 조폭이 설치는 사회, 서민이 피해를 당하고도 그냥 참고 넘어가..

정치 사회 2022.05.17

[사설] 무슨 뜻인지 알기도 힘든 文 대통령 마지막 궤변

[사설] 무슨 뜻인지 알기도 힘든 文 대통령 마지막 궤변 조선일보 입력 2022.04.27 03:22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가진 마지막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기자 간담회와 TV 대담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 현상이었다”며 “우리 상승 폭이 가장 작은 폭에 속한다”고 했다.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4년간 90% 이상 폭등했다. 20대 직장인은 “2017년 3억 하던 아파트가 8억이 됐다”고 절규했다. 전 세계 주요국 중 최악일 것이다. 지방 부동산 가격까지 포함한 전국 평균치를 이용해 부동산 정책 참사를 왜곡한 것이다. 문 정권 내내 이런 식의 통계 분식과 왜곡을 일삼아 왔다. 문 대통령은 “재판..

정치 사회 2022.05.13

성추행 제명된 박완주, 2년 전엔 “박원순, 부끄러운 성인지 감수성”

성추행 제명된 박완주, 2년 전엔 “박원순, 부끄러운 성인지 감수성” 이가영 기자 입력 2022.05.12 14:25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성비위 혐의를 받는 박완주 의원을 제명한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성비위 혐의로 제명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56‧충남 천안을) 의원이 당내에서 불거졌던 성추행 문제에 자성의 목소리를 냈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있는 사실 그대로 냉정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굉장히 참혹하고 부끄러운 심정이다. 민주당 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거나 방조하지 않았는지도 철저하게 ..

정치 사회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