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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다 더 싫다” “1000년의 원수” 올림픽에 폭발한 2030의 反中정서

“일본보다 더 싫다” “1000년의 원수” 올림픽에 폭발한 2030의 反中정서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2.08 18:37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이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고 있다. 황대헌은 비디오 판독 끝에 실격처리됐고,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뉴스1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에서 반중(反中)정서가 폭발하고 있다.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편파·텃세판정이 반중 정서에 불을 지른 것이다. 7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는 황대헌, 이준서 등 한국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됐다. 이에 따른 이익을 본 것은 중국 선수들이었다. 중국 선수들은 결승전에서도 석..

정치 사회 2022.02.08

안철수 “중국, 더티판정 취소하고 금메달 돌려줘야”

안철수 “중국, 더티판정 취소하고 금메달 돌려줘야”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2.08 09:42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우리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중국 심판단의 못된 짓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16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수년간 뼈를 깎는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 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며 ..

스포츠 2022.02.08

황대헌·이준서 어이없는 실격… 중국은 팔 잡아당겨도 금메달

황대헌·이준서 어이없는 실격… 중국은 팔 잡아당겨도 금메달 중국과 스치지도 않았는데… 황대헌·이준서 황당 실격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잇따른 편파판정으로 1000m 金 황대헌·이준서 어이없는 탈락… 한국 쇼트트랙 3경기째 노메달 송원형 기자 입력 2022.02.08 03:46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중국의 런쯔웨이(오른쪽)가 1위를 다투던 헝가리의 류 사오린(왼쪽)의 팔을 잡아당기고 있다. 류 사오린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도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경기가 끝난 후 비디오판독 결과 ‘주행 과정에서 무리한 코스 변경으로 인한 접촉이 있었다’며 옐로카드를 받고 실격됐다. 결국 금메달은 중국의 런쯔웨이..

스포츠 2022.02.08

“이만하면 내 인생 딩동댕이야” 연휴 울린 95세 송해 인생사

“이만하면 내 인생 딩동댕이야” 연휴 울린 95세 송해 인생사 시청률 12.7% 기록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2.01 10:02 설 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KBS“눈도 맞고 비도 맞고 앞만 보고 달려왔었네” “괜찮아 이만하면 괜찮아 내 인생 딩동댕이야” -송해 ‘내 인생 딩동댕’ 가사 中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95)의 인생사를 담은 트로트 뮤지컬이 12%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관객석에 앉아 후배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웃음을 짓던 송해는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인생사가 담긴 ‘내 인생 딩동댕’을 후배들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월31일) 오후 7시50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 KBS 2TV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시청률은 12..

떠나는 英대사 “한국은 절대 멈추지 않는 나라.

떠나는 英대사 “한국은 절대 멈추지 않는 나라... 최애 음식은 족발” 4년 임기 마치고 떠나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인터뷰 김지원 기자 입력 2022.01.18 11:49 지난 14일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본지 인터뷰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한국은 ‘절대 멈추지 않는 나라(a country that never stops)’ 같다”오는 24일 4년 임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지난 14일 본지와의 인터뷰 내내 한국의 ‘활기(energy)’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이달 말 정년 퇴임을 앞둔 스미스 대사에게 한국은 35년 외교관 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부임지다. 그는 “조금 더 젊었을 때 한국에 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했을 정도”라며 ..

국제 2022.01.18

이재명 의혹 제보자 유족 “與와 李측에서 다양한 압력 받았다”

이재명 의혹 제보자 유족 “與와 李측에서 다양한 압력 받았다” 박강현 기자 강다은 기자 입력 2022.01.12 16:3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등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1.12 /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모씨가 숨진채 발견된 것과 관련, 유족들은 “고인이 민주당과 이재명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받아왔다”고 밝혔다.이씨 유족 대리인 백광현씨는 12일 오후 3시쯤 이씨의 빈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한 공익제보자로 민주당과 이재명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받아왔다”며 “논란..

정치 사회 2022.01.12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5주째 최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5주째 최고 8월 셋째주 0.4% 올라 진중언 기자 입력 2021.08.20 03:00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하며 ‘집값 고점’을 경고하지만,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일주일 전보다 0.4%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7월 19일 조사 때 0.36%의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상승 폭이 계속 확대되면서 5주째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상승률(10.67%)이 작년 같은 기간(5.13%)의 배가 넘는다. 2021년 8월 19일 서울 송파구 가락부 서울스카이에서..

정치 사회 2021.08.20

[류근일 칼럼] 결전 앞두고 ‘콩가루 집안’ 만든 이준석 대표

[류근일 칼럼] 결전 앞두고 ‘콩가루 집안’ 만든 이준석 대표 李대표가 싸워야 할 상대는 대한민국 부정하는 세력 北 한마디에 안보 눈감고 민주주의 파괴하는 이들이다 野 후보들 위해 봉사해야지, 개인 야망 앞세울 때 아니다 류근일 언론인 입력 2021.08.16 03:20 대통령 선거판이 이상야릇하게 돌아가고 있다. 2022 대선은 무엇과 무엇이 싸우는 판인가? 대한민국 73년의 정당성을 긍정하는 계열(A)과 그것을 부정하는 계열(B) 사이의 내전이다. 주사파 민족·민중 혁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A를 아군, B를 적군으로 쳐야 옳을 것이다. 이 상식을 저버리고 만약 A에 속했다면서도 같은 A 소속을 적대하는 사례가 있다면, 더군다나 대선 7개월을 앞둔 이 시점에는 그거야말로 황당한 모순이 아..

정치 사회 2021.08.16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한 김원웅 기념사, 靑·정부와 조율 거쳤다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한 김원웅 기념사, 靑·정부와 조율 거쳤다 김은중 기자 입력 2021.08.15 13:02 2021년 8월 15일 76주년 광복절 경축식 생방송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사전녹화된 광복절 경축사를 하고있다./KTV “대한민국이 민족 정통성 궤도에서 한동안 이탈했다”며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가 청와대, 정부와 사전 조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될 발언들을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먼저 기념사를 읽은 김 회장은 강력한 친일(親日) 청산을 주장한 반면, 뒤이어 경축사를 읽은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취지로 얘기해 메시지에 혼선을 빚었다. 15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역서울 2..

정치 사회 2021.08.15

결국 전기요금 손댄 정부, 탈원전 청구서가 날아온다

결국 전기요금 손댄 정부, 탈원전 청구서가 날아온다 안준호 기자 입력 2020.12.17 16:20 전기요금 고지서./조선일보DB 탈(脫)원전 청구서가 날아온다. 탈원전·탈석탄·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한국전력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정부가 유가 등 원가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도록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전은 17일 전력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저소득층을 위해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던 ‘필수사용량 보장 공제’ 제도를 2022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RPS)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비용(ET..

정치 사회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