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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1시간 기다려 투표… 사람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시민들 “1시간 기다려 투표… 사람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대선 사전투표] 윤상진 기자 오주비 기자 입력 2022.03.05 03:00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전 투표 첫날인 4일,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 수십m짜리 긴 줄이 생기는 등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몇몇 투표소에서는 낮 한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정도였다. 시민들 사이에서 “사전 투표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 앞 인도에는 투표하려는 사람들이 약 70m쯤 줄지어 서 있었다. 직장인 조모(42)씨는 “선거 날인 9일에 줄..

정치 사회 2022.03.05

법카 폭로 공무원 “李측서 잇따라 연락…신변 불안에 호텔 옮기며 지내”

법카 폭로 공무원 “李측서 잇따라 연락…신변 불안에 호텔 옮기며 지내”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2.04 10: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공무원들을 이용해 심부름을 시키고, 김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폭로한 전직 경기도청 7급 공무원 A씨가 “현재 저와 저희 가족은 심각한 불안과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A씨 측근은 “설 연휴 첫 보도가 나간 뒤, A씨가 이 후보 측 인사들로부터 잇달아 연락을 받고 신변의 불안을 느껴 매일 호텔을 옮겨다니며 지내는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아내 김혜경씨가 설 명절인 1일 경북 봉화군 선산에서 부모님 산소를 성묘를 마친 뒤 내려오고 있다. /더불어민주..

정치 사회 2022.03.05

“우리가 적폐청산 대상으로 전락한 현실이 통탄스럽다”

“우리가 적폐청산 대상으로 전락한 현실이 통탄스럽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3.05 06:35 정국교 전 의원. /정국교 페이스북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민들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자성론이 나왔다. 김부겸계로 분류되는 정국교 전 민주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 욕심, 돈 욕심 많은 무능한 시민단체 출신 선생들에게 국가의 중책을 맡겨 정책 실패를 자초하였고, 이들을 가리켜 ‘사슴을 말’ 이라 두둔하여 신망을 잃었다”고 했다. 정국교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단 단장을 맡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세 번의 선거 승리에 도취하여, 내 편에는 춘풍(春風)이었고 다른 편에는 (추상)秋霜이었던 내로남불로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라며 “(검찰총장 ..

정치 사회 2022.03.05

[사설] 文 판결까지 불복하며 정보공개 거부, 그 자료들 곧 다 묻힌다니

[사설] 文 판결까지 불복하며 정보공개 거부, 그 자료들 곧 다 묻힌다니 조선일보 입력 2022.03.05 03:22 한국납세자연맹 회원들이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청와대 특수활동비 공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청와대가 특수활동비와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청와대는 2018년 납세자연맹이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 등에 대해 정보 공개를 청구하자 “국가안전보장·국방·외교관계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있어 국가 중대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거부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달 “국가 이익을 해할 우려나 공무 집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없다”며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그런데도 이를 끝까지 감추기 위해 항소한..

정치 사회 2022.03.05

尹 찬조연설 나선 30대 원자로 연구원 “월성 조작 보며 국민께 죄송”

尹 찬조연설 나선 30대 원자로 연구원 “월성 조작 보며 국민께 죄송” 김승현 기자 입력 2022.03.04 14:48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을 보며 원전업계 종사자로서 국민들께 죄송했습니다. 애초에 저희들이 우리 탈(脫)원전론자들의 주장이나 음모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들에게 원전 필요성을 잘 설명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후회도 됐죠. 그래서 이번에 카메라 앞에 섰던 겁니다.” 김지희 연구원 제공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지난 2019년 10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세계적인 친원전 축제인 'Stand up for nuclear'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여덟번째 찬조 연설자로 나선 김지희(35) 한국..

정치 사회 2022.03.04

“불의와 싸우는 것이 DJ정신이고 노무현 마음”

“불의와 싸우는 것이 DJ정신이고 노무현 마음”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3.04 15:15 더불어민주당 SNS(소셜미디어) 조직 디지털전략팀 40인이 4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디지털전략팀 40인이 4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일요서울TV 제공 이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핵심 SNS 조직 디지털전략팀. 국민의힘 윤석열을 지지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 뒤에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고 적힌 거대한 윤 후보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이들은 “우리는 민주당의 전·현 당직자, 전국대의원, 권리당원들이다. 우리는 당직자의 직분으로 또는 자발적 지지자의 열정으로 ..

정치 사회 2022.03.04

주간 확진자 세계 1위… “석달간 사망자 2만명 될 수도”

주간 확진자 세계 1위… “석달간 사망자 2만명 될 수도” 어제 오후 10시 24만여명 확진, 최대치 경신 PCR 검사 받는 사람 절반이 양성 정부 “확진자 증가율은 둔화됐다” 박세미 기자 입력 2022.03.04 04:05 봄은 왔건만 진료소 줄서기는 언제 끝나나 - 3일 오전 부산 남구보건소 주변에 피어 있는 매화 사이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김동환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우리나라에서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난 7일간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만6000여 명으로 종전 일일 최대 기록이었던 21만9241명을 이미 넘어섰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치 사회 2022.03.04

尹·安 단일화... “국민통합정부 성공시킬 것, 대선후 즉시 합당”

尹·安 단일화... “국민통합정부 성공시킬 것, 대선후 즉시 합당” 대선 후 합당 즉시 추진 노석조 기자 김경필 기자 주형식 기자 입력 2022.03.03 08:0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22.3.3/뉴스1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일 오전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새벽 회동이 전격 성사되면서 단일화 합의에 이르렀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정치 사회 2022.03.03

6000만원으로 24兆 신화... 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

6000만원으로 24兆 신화... 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 이벌찬 기자 장형태 기자 입력 2022.03.01 19:42 한국 게임 산업을 이끌었던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54세. NXC는 1일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바란다”면서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정주 넥슨 창업주/넥슨 제공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KAIST 박사과정에 진학했지만 6개월 만에 학업을 중단하고, 대학 동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함께 1994..

경제 2022.03.02

“같은 뿌리” “민족·종교·언어 달라”… 러·우크라 악연의 역사

“같은 뿌리” “민족·종교·언어 달라”… 러·우크라 악연의 역사 800년전 갈라져나왔지만… 우크라 ‘300년 러 영향권’ 아픈 역사 양지호 기자 입력 2022.03.01 03:0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항상 러시아의 일부였다”고 했다. 1100년 전 ‘키예프루스’라는 뿌리가 같아서 자국의 일부였다는 것일까.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는 “소비에트 연방적 사관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같은 키예프루스에서 나왔지만 러시아와는 구성 민족도 달랐고, 우크라이나는 독자적 종교도 가지고 있는 독립된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교수(우크라이나어과)는 “푸틴의 주장은 한국이 중국 일부라고 하는 것처럼 터무니없다”며 “지금 우크라이..

정치 사회 2022.03.01